8월의 마지막 날, 여름의 끝자락에 가장 어울리는 곡은 역시 Taylor Swift의 august 아닐까. 이 곡은 2020년 발매된 Folklore 앨범 8번 트랙 곡으로‘여름의 짧은 사랑’을 담담하면서도 아련하게 노래한 음악이다. 잔잔한 기타와 몽환적인 보컬은 한때 뜨겁게 불타올랐지만 결국 지나가버린 사랑의 기억을, 마치 여름밤의 바람처럼 스며든다. 특히 “덧없이 흘러가 버린 시간”에 대한 감정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겠기에 더 크게 공감되는 것 같다. 아직은 꽤 덥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여름을 조금씩 밀어내는 바람이 분다.나름 치열했었던 나의 여름의 마지막 날아련한 여운이 느껴지는 이 밤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고른 곡!테일러 스위프트의august![가사 속 생활영어 포인트]“August slip..
어제(8월30일)엔 손해평가사 2차 시험이 있었다. 나의 시험장소는 1차와 동일한 여의도 윤중중학교.1차때처럼 어제도 시험보러 가는 길 비가 내렸다.당연히 합격의 기대는 안했고, 그래도 공부한 것들이 출제되면 맞아주자는 각오로 출발.역시 2차라 결시율이 0% ㅎㅎ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길뭐랄가 좀 허무하고 허탈한 기분(?)5월 1차 합격 후 3개월, 직딩에게는 턱 없이 부족했던 시간이 날 것 그대로 투영된 시험이었다... 별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안한 입장에서 이번 시험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이 좀 오버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1. 먼저, 기출 공부는 이 시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
야근 후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팝송 🎧금요일 늦은 퇴근길, 한주 내내 쌓였던 피로로 어깨부터 축 쳐지며 기분까지 깊이 내려앉을 때가 있죠.이런 때는 강렬하고 신나는 비트보다 따뜻하게 감싸주는 멜로디가 더 필요하더라구요.오늘은 Abony Loren, Matthew Ifield, Sebastian Kamae가 함께한 All That I Need 를 추천하고 싶어요.잔잔한 피아노와 감미로운 보컬이 마치 따뜻한 조명 아래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는 듯한 평온함을 선물합니다.“오늘 하루 정말 수고했어”라는 위로를 건네는 듯해요.가사 속 생활영어“All that I need is right here with me”내가 필요한 건 전부 내 곁에 있어. (물질보다 지금 곁에 있는 순간과 사람이 중요하다는 의미)“I d..
이제 2차 시험일이 한 주 남았다.아니 53주 ㅎㅎ1차 후 시간도 짧고 베이스가 없는터라 똑똑한 은경쌤 실전모의고사 5회분만이라도 다회 풀어서 여기에 나온 보험금 산정 스타일 만큼은 맞아보자는 심산이다. 적종II 유형 5가지 정리 후,오늘은 가축 중 주요 대상물인 소/돼지/가금류(산란계, 종오리) 보험금을 정리해 보았다.한때 한 암기하던 나인데, 정말 수많은 소수점의 숫자들을 단기간에 암기하기는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 호곡 앞으로의 1년, 주말 제외 직장 업무 외 하루 한두시간으로는 만만하게 생각할 자격증은 아닌거 같다.내가 절박함 없이 너무 쉽게 접근해 시작한 것이 어쩌면 문제일수도.아무튼 1년은 꾸준히 평일 한두시간 주말 5-6시간 패턴을 유지해보자.그리고나서 불합격 할 때는 (아 상상하기 싫지만)..
엘비스 프레슬리의 감성, 제임스 딘의 청춘 같은 무드를 지닌 2002년생 싱어송라이터 Elliot James Reay.처음듣는 순간, 리메이크? 커버? 보이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향이 나면 어쩌자는거죠. 2002년생인데... 그리고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헉 이건 또 제임스 딘 같잖아? 그런데 나만 갖는 느낌은 아닌가부다. 많은 댓글러들도 같은 느낌 일색. 그리고 벌써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1역뷰 이상.그는 실제로 엘비스 프레슬리 곡을 많이 들으며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인터뷰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음악들이 발매되기도 전부터 인기몰이 시작. 그런거보면 엘비스 프레슬리와 MZ세대간 거리감이라곤 느낄수 없게하는 음악의 힘!!그가 부른 “I Think Call This Love”는 빈티지하면서도 순..
식을듯 식을듯 살아나는 더위 속 여름밤, 지친 하루 끝에 시원한 음악이 필요하다면? 네덜란드 싱어송라이터 Hamel의 "March, April, May"를 추천합니다. 봄을 노래한 곡이지만, 청량한 재즈 팝 사운드가 무더운 여름밤에도 마음을 환기시켜 줍니다. 아티스트 소개 – Hamel (Wouter Hamel)본명: Wouter Hamel국적: 네덜란드장르: Jazz Pop, Indie Pop, Acoustic데뷔: 2007년 데뷔 앨범 Hamel대표 스타일: 재즈 기반의 팝, 담백한 음색, 멜랑콜리한 분위기한국과의 인연: 수차례 내한 공연 및 드라마 OST 참여 (대표적으로 샴푸의 요정)Hamel은 클래식 재즈의 감성을 팝 구조에 녹여내는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유럽에서는 물론이고, 일본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