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동아리라는 귀여운 애칭,그리고 태극기 문신까지 새겨 넣을 만큼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한 영국 보이밴드, New Hope Club. 그들은 음악으로 국적과 언어를 뛰어넘었고, 많은 한국 팬들에게 위로와 설렘을 안겨주었습니다.올해 초, 너무도 갑작스럽게 들려온 팀 해체 소식은 저를 포함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이었죠.그래서 더 늦기 전에 그들의 음악을 함께 되돌아보고 싶어졌어요.오늘은 저번 트로이 시반(Troy Sivan) 팝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던대로 New Hope Club의 사랑하는 네 곡을 여러분과 나누려 합니다.1. Know Me Too Well (feat. Danna Paola)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자, 제가 New Hope Club에 입덕하게 된 첫 곡입니다.이 곡은 라틴 팝 스타 ..
금요일 아침, 주말을 코앞에 둔 출근길, 플레이리스트에서 문득 귀를 때리는 띵곡이 있었습니다.바로 “I’m Not In Love”. 누군가를 향한 감정을 부정하면서도, 그 안에 숨겨진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 곡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곡이죠.오늘은 이 노래를 다양한 색깔로 빛나게 만든 세 가지 버전을 점심시간 이용해 소개해보려 합니다.잊지 못할 째즈의 여운, 샹송의 감성, 그리고 세련된 원곡의 매력까지.함께 들어보실래요? ㅎㅎ 🎧♬♬🎧 1. Diana Krall – I’m Not In Love감성을 휘감는 재즈의 여운처음 이 곡에 끌렸던 건 Diana Krall의 재즈 버전이었습니다.담백하면서도 깊은 목소리, 느리게 흐르는 피아노 선율 속에서“I’m not in ..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은 팝 감성과 진정성 있는 서사, 세련된 영상미까지 갖춘 아티스트입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팝 아티스트,Troye Sivan(트로이 시반)의 음악을 함께 감상해보려 합니다.그의 목소리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결이 있고,곡 하나하나에는 섬세하게 빚어진 감성과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199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생으로 호주 국적인 그는 한국인 팬들에게는 시반시반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가 이 별명을 무척 좋아하고 한국팬들도 무지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 >> 유투버 >> 아티스트로 자연스럽게 전환한 그는 2013년 유투브 채널을 통해 커밍아웃을 한 바 있습니다.진정성 있는 LGBTQ+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몽환적이고 담백한 음색, 그리고..
파리의 거리를 걷다 보면, 괜히 노래 한 곡이 머릿속에서 흐르듯 스며듭니다.지난주 ([취미][팝송감상](10) 다시 꺼내 듣는 파리 여행 플레이리스트 #1)에 이어 이번 주도, 몇 년 전 파리 여행 당시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두었던 곡들을 하나씩 꺼내봅니다.이번엔 특히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던 곡들 중심으로 소개해볼게요.1. Paris – The 1975The 1975,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제가 넘흐넘흐 좋아하는 밴드입니다!몽환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로 한국 팬들에게도 유독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입니다.보컬 매튜 힐리의 감성 가득한 음색과, 도시적인 감각의 사운드가 매력 포인트죠. ‘Paris’는 그들의 대표적인 앨범 속에서도 비교적 숨겨진 보석 같은 트랙입니다.다른 히트곡들이 너무..
지난번에 이어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산책길이나 햇살 좋은 창가에서 듣기 좋은 팝송과 가요 몇곡을 추가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플레이리스트는 설레고, 말랑하고, 살랑이는 감성에 집중해 봤어요. 여유로운 주말 오후, 커피 한 잔과 함께 감상해보세요!1. Cats on the Ceiling – Ruel Ruel은 호주의 싱어송라이터로, 2002년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성숙한 보컬톤으로 유명한 완성형 뮤지션입니다.그동안 Painkiller, Dazed & Confused, Face to Face 같은 곡에서 느껴지는 진중하고 어두운 매력이 인상적이었다면,이번 신곡 Cats on the Ceiling은 한층 더 밝고 싱그러운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에요.묵직한 중저음이 여전히 깔려 있으면서도,..
– Better / Would You / Married in Vegas – 안녕하세요!오늘은 한때 제 플레이리스트를 완전히 뒤바꿔놓았던,영국 출신 4인조 팝밴드"The Vamps(더 뱀프스)"의 곡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이름부터 치명적인 The Vamps] "Vamps"라는 밴드명, 어디서 많이 들어본 느낌 아닌가요?맞습니다!실제로 밴드 이름은 트와일라잇(Twilight)의 ‘뱀파이어’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팀의 매력은 단순히 이름에서 끝나지 않죠.2012년 결성된 이 영국 밴드는 리드보컬 Bradley Simpson(브래들리 심슨)을 중심으로, 멤버 모두가 보컬, 작사·작곡, 악기 연주까지 가능한 실력파 팀입니다. 특히 Brad(Bradley)는 팀 내에서 가장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