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감성 물씬, Kygo와 함께 떠나는 트로피컬 하우스 여행 : 콜라보곡 감상(팝송추천74)

오늘은 트로피컬 하우스의 대명사이자 감성적인 EDM 사운드로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노르웨이 출신 프로듀서 Kygo(카이고)의 팝송을 추천드리고 감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Kygo(출처: melon)


세계적인 팝스타들과의 협업으로 전 세계 EDM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장악한 노르웨이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Kygo(카이고).
그는 2013년 에드 시런(Ed Sheeran)의 I See Fire를 리믹스하며 음악씬에 등장하자마자 Coldplay의 보컬 Chris Martin이 직접 리믹스를 부탁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4년 정식 데뷔곡 Firestone은 유튜브 조회수 4억 회를 돌파하며 트로피컬 하우스 열풍을 이끌었고, 스포티파이 최단 시간 1억 스트리밍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Julia Michaels와 함께 무대에 올라 'Carry Me'를 선보이며 EDM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오늘은 감성 충만한 Kygo의 대표 콜라보 3곡을 소개해 드릴게요.
 

[트로피컬 하우스(Tropical House)]

정의:
트로피컬 하우스는 하우스 음악에서 파생된 장르로, 전통적인 EDM보다 더 느리고 부드러운 템포, 따뜻하고 이국적인 악기 사운드,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BPM은 100~115 정도로, 클럽보다는 휴식이나 감상용으로 어울리는 음악이에요.
어원:
“트로피컬(Tropical)”이라는 이름은 음악을 들었을 때 느껴지는 해변, 야자수, 여름 햇살 같은 분위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출처: melon

 


1. Stranger Things (with OneRepublic)

  • 콜라보 아티스트 소개
    • OneRepublic은 미국 콜로라도 출신의 팝 록 밴드로, 리드보컬 Ryan Tedder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도 활약 중입니다. Beyoncé, Adele, Taylor Swift 등 수많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만든 주역이기도 하죠. 밴드 특유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서정적인 감성이 Kygo의 트로피컬 사운드와 만나, 색다른 감동을 전해줍니다.
  • 곡 소개
    ‘Stranger Things’는 넷플릭스 드라마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제목처럼 현실에서 조금은 동떨어진 감정, 낯설고도 깊은 연결을 묘사하는 곡입니다. Kygo의 트로피컬 특유 코드 진행에 OneRepublic의 서사적인 보컬과 멜로디가 더해지며, 깊은 여운을 주는 트랙으로 완성되었어요.
  • 감상 포인트
    • 잔잔한 피아노 인트로후렴의 드롭에서 느껴지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팝 록의 절묘한 융합
    • Ryan Tedder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파도
    • 낯선 도시의 밤거리, 혹은 별이 흐르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듣기에 완벽한 몽환적 무드

 


2. I’ll Wait (with Sasha Alex Sloan)

출처: Instagram

 

  • 콜라보 아티스트 소개
    앞서 소개한 Sasha Sloan과의 두 번째 만남으로, 이번 곡에서는 더욱 절제되고 내면적인 감정이 부각됩니다.
  • 곡 소개
    ‘I’ll Wait’는 Kygo의 정규 앨범 Golden Hour(2020)의 수록곡으로, 연인을 위해 기다리는 사랑의 인내를 이야기합니다. 트랙 전반에 흐르는 담백한 기타 스트럼과 피아노는 Sasha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맞물려 진정성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감상 포인트
    • “Cause I’ll wait for you”라는 후렴구의 반복이 마음속에 오래 남는 곡
    • 사랑을 대하는 Kygo의 따뜻한 시선과 Sasha의 쓸쓸한 감정선이 절묘하게 어우러짐
    • 새벽녘 혼자 있을 때, 혹은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듣기 좋은 곡

 

 


3. Carry Me (with Julia Michaels) 리우올림픽 폐막식곡

최단시간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앨범

 

  • 콜라보 아티스트 소개
    Julia Michaels는 Justin Bieber의 Sorry, Selena Gomez의 Good for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천재 싱어송라이터이자 Kygo의 음악적 감성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독보적인 보컬 톤은 Kygo의 서정적인 사운드와 찰떡궁합!
  • 곡 소개
    ‘Carry Me’는 2016년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Kygo와 Julia가 함께 무대에 올랐던 바로 그 곡입니다. 사랑에 빠진 이의 두려움과 설렘, 그리고 상대방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죠.
  • 감상 포인트
    • “Carry me across the water…”로 시작하는 도입부의 서정성과 후렴의 폭발력 있는 드롭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룹니다
    • Julia의 청아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이 Kygo 특유의 감성 트로피컬 사운드에 스며들며 "사랑과 여행의 교차점" 같은 느낌을 선사
    • 올림픽 무대에서 전 세계를 감동시킨 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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