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이 시작되고 나니, 햇살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바람은 제법 따뜻해졌어요.
이제 정말 🌸‘봄봄봄’🌸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입가에 맴도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이 오면 멜론에서 하나씩 꺼내 듣는,
“봄에 어울리는 감성 팝송과 가요 몇 곡”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들으면 괜히 기분 좋아지고, 괜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그런 곡들 🌿
들어보시고 좋으시면 가볍게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서 함께 봄을 즐겨보면 좋겠어요.
🌷🌷🌷🌷🌷🌷🌷🌷🌷🌷🌷🌷🌷🌷🌷🌷
1. Secrets – JVKE(제이크)
“I’ve got all these secrets I can’t keep...”
먼저 소개할 곡은 JVKE의 Secrets.!
핑크색이 가득한 앨범 커버부터 이미 봄 느낌 가득합니다.
JVKE는 틱톡에서 바이럴로 시작해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직접 작곡하고 프로듀싱하는 감각적인 뮤지션으로, 감성 팝과 비트의 균형이 뛰어나죠.
Secrets는 말 못할 감정을 리듬감 있게 풀어내는 곡인데요, 잔잔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리듬이 봄바람처럼 다가와요.
햇살 좋은 날 산책하며 들으면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그런 곡입니다. 🎀
2. Flower – Johnny Stimson(조니 스팀슨)
“You’re my flower / You’re a rare kind of beautiful…”
이 곡은 봄의 색감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Johnny Stimson은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따뜻하고 소울풀한 보컬, 그리고 펑키한 비트가 매력적인 뮤지션이에요.
Flower는 제목처럼 누군가를 꽃에 비유하며,
그 아름다움을 그루브하게 노래한 곡인데요. 정말 완전 그루브합니다!
그리고 뮤직비디오가 정말 블룸블룸하게 꽃이 만개하는 영상미가 작품입니다.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봄을 느낄 수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곡이랍니다.
(이 곡을 듣고 좋으시다면, 존박의 커버영상도 함 찾아 들어보세요. 카! 예술입니다 ㅋㅋㅋ)
3. Body to Body – Sture Zetterberg(스투어 재터버그)
“I’ve been holding my breath waiting for you to show…”
조금 더 몽환적이고 잔잔한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Sture Zetterberg의 Body to Body도 추천드립니다.
스웨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로파이 감성의 팝과 잔잔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들을 많이 만들어요.
이 곡은 특히 도입부의 분위기가 전체 곡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사비보다도 도입부에서 이미 감성이 꽉 찬 느낌,
잔잔하게 시작해서 서서히 감정을 끌어올리는 그 흐름이 봄밤의 공기와 닮아 있습니다.
4. Let’s Go Picnic – 죠지 (George)
“이 날씨 이 기분 이 음악 / 떠나자, 피크닉”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한국 가요예요!
봄이 오면 꼭 듣게 되는, 죠지의 "Let's Go Picnic" 🎒🌼
‘조지’는 도시적이고 몽글몽글한 사운드를 잘 만들어내는 싱어송라이터로, 듣기만 해도 창문 활짝 열고 드라이브하고 싶은 기분을 만들어주는 곡들을 많이 발표했죠.
이 곡은 말 그대로 봄소풍의 설렘을 그대로 옮긴 노래예요. 특히 중반부 렛츠 고 피크닉!이라고 외치며 접어드는 부분부터가 더 매력적!!
풀밭, 돗자리, 시원한 바람, 그리고 좋은 음악! 그림이 그려지죠? 가볍게 배낭 하나 메고, 가까운 공원이라도 다녀오고 싶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곡입니다.
오늘 소개한 4곡 모두,
봄이라는 계절의 설렘과 따뜻함을 담은 곡들같아요.
그냥 무심코 듣는 듯하다가도, 어느 순간 가사 한 줄에 마음이 닿기도 하고,
잔잔한 리듬 속에서 위로받기도 하는 그런 음악...🎧
다음에는 조금 더 개인적인 플레이리스트, “혼자 듣기 좋은 봄 음악”도 감상해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봄에 어떤 노래를 듣고 계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