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은 길었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연휴 끝 출근이 주 중반, 수요일여서 다행이죠.
오늘은 한국에 알려진 청춘 팝스타 3인 중 한명으로 알려진 HRVY의 곡을 감상해볼까 합니다.
본명은 Harvey Leigh Cantwell, 1999년 영국 켄트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TV 진행자로 활약하며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10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영국을 넘어 글로벌 Z세대 팝스타로 주목받았죠. 특히 세련된 댄스 퍼포먼스와 부드러우면서도 감정이 맑게 느껴지는 음색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국에서도 꽤 친숙한 이름인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K-Pop그룹인 NCT DREAM과의 콜라보레이션 덕분이에요!
1. Don't Need Your Love (with NCT DREAM)
“내 사랑이 필요 없다면, 나도 이제 널 원하지 않아.”
이 곡은 2019년 HRVY와 NCT DREAM이 함께 발표한 글로벌 프로젝트 싱글로, 영어로 부른 NCT DREAM의 곡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모두 큰 화제가 되었었죠.
신스 기반의 미디 템포 팝 곡으로, 이별 후 쿨하게 돌아서는 청춘의 단면을 담아냈어요.
멜로디는 밝지만 가사와 뮤직비디오에서는 다소 쓸쓸한 감정을 다루며, ‘사랑이 끝난 뒤의 성장’을 그리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NCT DREAM의 청량한 보컬과 HRVY의 감성적인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K팝과 영팝이 아름답게 교차하는 지점을 보여주는 곡이죠.
2. Younger (feat Jonas Blue)
“우리 젊잖아. 뭐든 할 수 있어. 지금이 아니면 언제겠어?”
이 곡은 HRVY가 가진 ‘청춘의 아이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트랙으로 제 입덕곡 이기도 합니다.
경쾌한 기타 리프와 함께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마치 여름 공기를 담은 듯한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사랑, 우정, 자유, 청춘에 대한 찬가처럼 들리며,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
뮤직비디오 또한 햇살 아래의 친구들, 스케이트보드, 거리에서의 자유로운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지며 HRVY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담고 있어요:
“젊음을 즐겨라, 지금 이 순간을.”
3. Baby, I Love Your Way (리메이크)
“매 순간 네가 더 좋아져.”
이 곡은 개인적으로 자주 찾아듣는 곡 중 하나인데요. 원래 1975년 Peter Frampton의 원곡으로 유명한 곡인데, HRVY가 이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어요.
원곡이 어쿠스틱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라면, HRVY의 버전은 보다 팝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 듣기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특히 HRVY의 보컬은 감정선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마음’을 전달하는데요, 바로 이 점이 이 리메이크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이 곡은 HRVY가 부르려고 태어난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음색과 분위기가 찰떡궁합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HRVY의 감성과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세 곡을 중심으로 소개해보았습니다.
NCT DREAM과의 콜라보로 시작해, 청춘의 자유로움, 그리고 사랑의 감성을 담은 리메이크까지. 다음 편에서는 HRVY의 또 다른 대표곡, 제가 좋아는 곡과 숨은 명곡들로 다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