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르시는 분들이 좀 있을 수 있는, 케시(Keshi)와 함께 베드룸 팝 장르로 사랑받는 Luke Chiang의 곡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곡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대학 1학년 때, 스무살 즈음이 떠오르곤 해요. 단순하지만 세련된 편곡과 솔직 담백 감성적 중저움이 빛나는 곡으로 개인적으론 듣자마자 플레이리스트로 직행한 곡입니다.
아티스트 소개: Luke Chiang
- 국적: 대만계 미국인 (Taiwanese-American)
- 활동시기: 2019년 ~ 현재
- 장르: R&B, Indie Pop, Bedroom Pop
- 음악 특징:
- Luke Chiang은 자작곡과 셀프 프로듀싱으로 음악을 시작한 아티스트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감정선이 깊게 스며든 가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흔히 "침대에서 듣기 좋은 음악", "혼자 있을 때 위로가 되는 음악"으로 불리며, Frank Ocean, Daniel Caesar, Joji 등의 영향을 받은 세련된 R&B 감성을 지니고 있어요.
- 단순한 구성 속에 담긴 섬세한 감정 묘사가 특징이며, 특히 〈Home〉은 Luke Chiang이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대표곡입니다.
추천곡 "Home"
▪️ 곡 정보
- 발매연도: 2019
- 형식: 디지털 싱글
- 장르: R&B / Soul / Bedroom Pop
- 유명도: 유튜브 1,000만+ 조회, 인디 감성 팝 플레이리스트 인기 수록곡
▪️ 가사 해석
I guess what I’m trying to say is
내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I can’t be the one you need
너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줄 수 없을지도 몰라
You’re looking at me differently
넌 이제 예전과 다른 눈으로 날 보고 있어
And I’m looking back at you the same
하지만 난 여전히 널 같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I can’t keep on giving more
계속해서 더 주기만 할 순 없어
When you’re leaving me in the dark
넌 날 혼자 어둠 속에 내버려 두잖아
I need to know if you’re feeling me
네 마음도 내게 향하고 있는지 알아야겠어
Or if I’m just a memory
아니면 난 그냥 잊혀질 사람일 뿐인지
‘Cause I’m falling too fast for you
나는 너에게 너무 빠르게, 깊이 빠지고 있어
And I don’t know what to do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I wish that I could stay with you
네 곁에 머무를 수 있으면 좋겠는데
But it all feels wrong
근데 모든 게 어긋난 느낌이야
So I’ll take my broken heart home
그래서 내 상처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갈게
You say that you care for me
넌 나를 신경 쓴다고 말하지만
But your actions say differently
너의 행동은 그 말과는 다르잖아
I thought that we were on the same page
우린 같은 마음인 줄 알았어
But I guess I was wrong
근데 내가 착각했던 거지
All the things I said to you
너에게 했던 모든 말들
I meant every word I said
하나도 거짓 없이 진심이었어
But you took them and you threw them away
그런데 넌 그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던져버렸지
So I’ll take my broken heart home
그래서 나는 이 부서진 마음을 안고
돌아갈게, 나만의 집으로
▪️ 감상 포인트
- Luke 특유의 따뜻하고 공감 가는 보컬이 이별의 쓸쓸함을 진하게 전달
- 미니멀한 편곡이 가사와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함
- “돌아갈 곳”을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자신을 회복할 공간’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
▪️ 감상 팁
- 이 곡은 사랑에 지쳐 자신만의 공간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담고 있어요
- 밤 산책, 혼자 드라이브, 또는 감성적인 작업 BGM으로도 딱입니다
- 이어폰으로 들으면 Luke의 숨결 같은 디테일까지 살아나요.
Luke Chiang의 음악은 특별한 기교 없이도 진심을 전달할 줄 압니다.
〈Home〉은 단순한 멜로디 속에 담긴 복잡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곡으로, 누군가에게는 이별의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힘이 되어줍니다.
만약 이 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May I Ask”, “Used To Me”, “Comfort” 등 다른 곡들도 함께 감상해 보세요. 모든 곡이 이야기처럼 느껴질 거예요. 그리고, Sarah Kang과의 콜라보 곡도 함 찾아 들어보세요.
오늘의 감상 한줄 요약
“너에게 너무 많은 걸 줬지만, 이제는 상처난 마음을 안고 나만의 집으로 돌아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