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출신 eaJ, 감성 폭발 신곡 두 곡으로 돌아왔다! (2025년 4월, 5월 발매) (팝송추천58)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거의 처음으로 포스팅했던 주인공, 바로 eaJ의 2025년 따끈한 신곡 두 곡을 소개하려고 해요.

출처: eaj 인스타그램 스토리

 

타고난 그루브, 보는 매력까지 갖춘 아티스트 eaJ


eaJ(박제형)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밴드 Day6의 초창기 멤버 Jae Park으로 데뷔했어요.

저에게 eaJ는 단순한 싱어송라이터 그 이상입니다. 그의 무대에는 타고난 그루브와 ‘간지(?)’가 있어요. GD가 타고난 춤선으로 무대를 장악한다면, eaJ는 음악 그 자체의 결을 몸으로 표현할 줄 아는 아티스트랄까요.

Day6 시절, 저의 최애 멤버였던 도입부 장인, 입덕캐인 그는 팀을 탈퇴한 이후에도 미국에서 꾸준히 솔로 활동을 이어왔고, 특히 작년 생일 즈음 내한 공연에서 보여준 무대는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서툰 한국어로 “쏘리쏘리”를 외치며도, 특유의 고음과 진심 어린 눈빛으로 무대를 채우던 그의 모습은 정말이지… 다시 봐도 벅찹니다.


오늘의 신곡 1. merry go round (2025.5.22 발매)


아침 출근길, 멜론 알림에 눈이 번쩍! 드디어 기다리던 eaJ의 신곡이 공개됐습니다. 사실 저는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선공개된 티저를 듣고, ‘이번에도 멜론엔 안 뜨는 거 아니야…’ 하며 애태우고 있었거든요.(멜론은 진짜 무슨 연유인지 곡이 갑자기 사라져요...)

다행히도 오늘!
드디어 멜론에 정식 공개된 ‘merry go round’는 마치 사랑이라는 회전목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표현하는 듯했어요.

  • 장르: 신스 기반 베드룸 팝 + 인디록 + 시네마틱 무드
  • 감상 포인트: eaJ의 담담하지만 절절한 고음, 공간감을 살린 믹싱, 반복적 구조가 만들어내는 몰입감

개인적으로는 Keshi의 베드룸 팝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곡에도 분명 빠지게 되실 거예요. (Keshi 추천곡 포스트는 아래 포스트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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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eaJ 특유의 센련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잔향처럼 감정의 잔재를 남기며 회전목마처럼 반복되는 관계의 굴레를 음악적으로 훌륭하게 형상화해냈습니다.

 


두 번째 신곡 2. ruin my life (2025.4 발매)


두 번째 곡 ruin my life는 한 달 전 미리 발매된 싱글이지만, 오늘 소개하는 merry go round와 감정의 결이 연결된 듯한 느낌이라 꼭 함께 소개하고 싶었어요.

  • 장르: 글리치 팝 + eaJ표 감성
  • 프로듀서: Jorgen Odegard – 로제(‘On The Ground’), Justin Bieber, Imagine Dragons, Sabrina Carpenter 등과 작업한 글로벌 거장
  • 가사 테마: 나를 망칠 줄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사랑의 집착

이 곡은 듣자마자 후렴의 “ruin my life”가 귀에 박히는 중독성을 지녔어요.
eaJ의 목소리는 여전히 섬세하고, 조금은 달콤하면서도 위태로운 사랑의 감정을 절묘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글리치적인 요소로 감정을 왜곡시키는 듯한 표현이 더해져 더욱 인상 깊게 다가왔어요.

 
 


이번 신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제가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eaJ의 히트곡과 최애곡들도 함께 감상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Day6에서 eaJ로, 박제형의 음악: 음색이 그냥 미침! (취미팝송감상3)

🎸🎧음악을 통해 자신을 끊임없이 탐색해온 아티스트, eaJ{박제형(Day6 시절 활동명: Jae), Jay Park} K팝 밴드 Day6의 멤버로 데뷔해 강렬한 도입부 보컬(별명이 "도입부 장인")과 감각적인 기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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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aj 인스타그램 포스트

 

eaJ는 여전히 진화 중입니다.

무대를 떠나고도 무대를 그리워하게 만드는 아티스트.

그는 이제 ‘들려주는 음악’에서 ‘들리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의 음악은 늘 감정을 녹여내는 그루브, 날 것 그대로의 고백, 끝없이 회전하는 감정의 원형 같은 것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의 신곡이 나올 때마다 이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블로그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여러분께 merry go round와 ruin my life를 강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