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 ‘임말희’라는 별명으로 귀화 요청까지 받았던 영국 팝스타,
Anne-Marie(앤 마리)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이미 너무도 많은 분들이 잘 알고계시기도 한).
그녀의 음악은 단순한 멜로디를 넘어 진심 어린 감정과 공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메시지로 가득 차 있어요.
Anne-Marie, 한국인이 사랑한 팝스타
- 본명: Anne-Marie Rose Nicholson
- 출생: 1991년 4월 7일, 영국 에식스
- 데뷔: Clean Bandit의 〈Rockabye〉 보컬로 글로벌 대세 등극
- 장르: 팝, 일렉트로팝, R&B, 댄스팝
- 특징: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솔직한 가사, 귀에 감기는 멜로디, 친근하고 털털한 성격
Anne-Marie는 한국과 유독 인연이 깊은 팝 아티스트로, 한국 팬들이 붙여준 애칭 '임말희’는 그녀 본인도 알고 있으며, 직접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임말희입니다~"라고 인스타 라이브에서 인사한 적도 있죠! ㅎㅎ
그녀의 인맥은? (팝계 인싸 of 인싸)
- Ed Sheeran과의 특별한 인연: 〈2002〉 공동 작곡, 무대 게스트 출연, 절친
- Doja Cat, Lauv, Little Mix, David Guetta, Marshmello 등과의 콜라보
- BLACKPINK 제니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수상이력
- MTV Europe Music Awards – Best New Act (2018)
- Global Awards – Best Female (2019)
- Brit Awards 후보 다수
- BBC, iHeartRadio, Capital FM 등 다양한 국제 라디오 차트 석권
대표곡 감상
1. 2002 (2018, Speak Your Mind 앨범 수록곡)
“Oops, I got 99 problems singing bye, bye, bye…”
Ed Sheeran과 공동 작곡한 이 곡은 한국에서 아이돌 댄스곡만큼의 인기를 끌며 대유행을 일으켰습니다.
2000년대 초반의 팝 명곡들을 오마주한 가사로,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앤마리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감상 포인트
- NSYNC, Britney Spears, Jay-Z 등 2000년대 히트곡 인용
- 감미로운 목소리로 풀어낸 ‘첫사랑’에 대한 회상
- 국내 아이돌 커버 무대 다수! 안무와 함께 감상하면 재미 2배
감상 팁
- 첫사랑을 떠올리며 들으면 가사의 향수력이 배가됩니다
- 가사 속 팝송들을 찾아보며 함께 듣는 것도 추천!
2. FRIENDS (with Marshmello, 2018)
“Don’t go look at me with that look in your eye~”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Marshmello와의 콜라보로,
“우리 그냥 친구야! 더는 오해하지 마!”라는 쿨하고 똑 부러지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앤마리 특유의 유쾌하고 당찬 보컬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Friend zone 송”의 교과서 같은 존재입니다.
감상 포인트
- 강력한 훅 & EDM 비트 조화
- 남사친, 여사친에게 돌려보내기 딱 좋은 직설 가사
- M/V의 흥미로운 연출과 댄스도 놓치지 마세요!
감상 팁
- 상황극처럼 감정 이입하며 들으면 스트레스 해소 효과까지
- 운동할 때, 출근길에도 기분 업 시키기에 최고!
3. Birthday (2020)
“I’m another year older / I won’t cry about you anymore.”
생일을 맞은 날, 이전의 나를 떠나보내고 새롭게 태어난 나를 축하하는 자존감 송이에요.
잔잔한 도입부에서 점차 고조되는 EDM 기반의 사운드가 감정을 끌어올려주며,
자기애 넘치는 분위기가 너무 매력적인 곡입니다.
감상 포인트
- "It’s my birthday~ I’ma do what I like" → 이 곡의 핵심 메시지
- 관계로부터의 회복, 자존감 회복의 상징적인 선언
- 반짝이는 신디사이저와 간결한 구조로 귀에 쏙쏙
감상 팁
- 진짜 생일날 듣는 것도 좋지만, 기분전환용으로도 최고
- 생일 기념 브이로그 BGM으로도 자주 사용됨!
Anne-Marie는 단지 목소리만 좋은 아티스트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사랑스러운 성격, 그리고 국경을 뛰어넘는 소통 능력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 속 국적’을 바꿔놓은 진정한 팝스타입니다.
“임말희”라는 별명처럼, 그녀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한 세 곡을 따라 들으며 2002와 함꼐 열광했던 그 때와 함께, 나만의 Anne-Marie 플레이리스트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