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 봄날씨, 마음을 쉬게 하는 싱가포르 밴드 BRB 팝송 감상 & HYBS 콜라보(취미팝송추천48)

안녕하세요 :)

 

오늘도 어제 그제에 이어 산뜻하기 짝이없는 봄날씨죠. 이런 날엔 잠시 일과 삶의 쉼표를 찍고 어디론가 떠나거나 카페 놀이라도 하고싶어요.

바쁜 일상 속 산뜻한 여유가 필요한 오늘 같은 날, 싱가포르의 세련된 R&B 밴드 BRB의 음악을 감상하며
마음을 천천히 가라앉혀 쉬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멜론

BRB는 싱가포르 출신의 3인조 R&B 밴드로,
멤버는 Auzaie Zie, Marc Lian, Rae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들은 부드러운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따뜻한 리듬앤블루스 감성을 섬세하게 버무려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한 음악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BRB는 "Bedroom pop"의 아늑함과
"현대적 도시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팀으로,
싱가포르 음악씬을 대표하는 존재로 급부상했어요.


또다른 "Bedroom pop"의 대명사! Keshi(케시)의 곡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트를 열어 음악들을 감상해 보세요.

 

🌙밤을 녹이는 감성 R&B: Keshi(케시)의 노래 4곡 추천 (취미팝송감상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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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상할 곡은  BRB의 3곡 + 콜라보 1곡 입니다.
자, 그럼 제 플리 애정곡들 함께 들어보실까요?


1. Cool With It

BRB의 대표곡 중 하나이자, 그들의 매력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곡이에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 위에 올려진 담백한 보컬이 매력적이고, 무심한 듯 부드러운 가창이 '쿨한 태도'를 고스란히 전합니다.

후렴구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그 리듬감, 퇴근길 전철이나 조용한 카페에서 들으면 기분이 스르륵 풀리는 곡입니다. 그야말로 쿠울 합니당.

 

 


2. whoops

제목만큼이나 가볍고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품고 있지만,
가사의 메시지는 꽤 진지하고 섬세합니다.
특히 저녁 노을 속 산책길, 혹은 혼자만의 골목 탐방 같은 순간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조용한 기타 루프와 간결한 리듬 속에서 생각이 조용히 정돈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바람 살랑살랑 부는 퇴근길 한 정거장 일찍 내려 걸으면서 듣기 딱이예요. 제 BRB 최애곡이기도 합니다.

 


3. talking to myself

BRB의 또 다른 감성적인 수작.
이 곡은 자기반성과 외로움, 그리고 고요한 밤의 혼잣말 같은 분위기를 담고 있어요. 묵직한 베이스와 은근하게 울리는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내면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듯한 고백적인 곡입니다.
한숨 돌리며 자신을 돌아보는 데 안성맞춤인 트랙이에요.

 


4. No One (with HYBS)

이 곡은 특히 애정이 가는 트랙이에요.
아쉽게도 해체한 태국의 감성 듀오 HYBS와의 콜라보로,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이 폭발합니다.
BRB 특유의 리듬과 HYBS 특유의 청량한 화음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우린 둘 다 nobody, but no one else like you"라는 가사가 잔잔하게 가슴에 내려앉습니다.
HYBS 팬이라면 무조건 감상 추천!
두 팀의 조화는 다시 보기 힘들지도 모르니까요...

 


안타까운 해체 소식을 전했던 HYBS의 곡에 대한 포스트도 아래 있으니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BTS RM의 강력 추천도 있었고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팀였는데....;;

 

해체라니..ㅠㅠ New Hope Club(뉴홉클) 내가 좋아하는 곡들(취미팝송감상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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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날,
BRB의 음악은 말 없이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 같아요.
감정의 굴곡 없이 조용히 흘러가는 사운드 속에서 우리도 조용히 나를 쉬게 해보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BRB의 음악은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다음번에는 이들과 감성 코드가 닮은 HYBS의 대표곡들을 추가로 여름 감성으로 엮어서 소개드릴게요!
해체 소식은 슬프지만, 그들의 음악은 여전히 살아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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