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정점에 다다른 7월, 빌보드 Hot 100 차트도 뜨겁습니다. 그중에서도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정상에 오른 한 곡이 있죠.
바로 Alex Warren의 감성 발라드 〈Ordinary〉입니다.
오늘은 2025년 7월 26일자 빌보드 차트 기준 Top 5 곡과 함께, 그중 단연 돋보이는 이 곡을 오늘 감상해보려고 합니다.
차트의 날짜가 헷갈리셨다면?
빌보드 차트는 실제 업데이트 시점과 표기 날짜가 다릅니다.
- 집계 기간: 7월 11일(금) ~ 7월 17일(목)
- 발표일: 7월 22일(화), 미국 기준
- 차트 표기일: 7월 26일(토)로 기록됨
즉, 우리가 보는 ‘7월 26일자 차트’는 7월 22일에 발표된 결과로, 그 전 주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예요.
2025년7월26일자 Hot100 Top 5
1위. Ordinary_Alex Warren
잔잔한 피아노와 감성적인 보컬이 인상적인 팝 발라드. ‘평범함 속의 특별함’을 노래하며 6주 연속 1위라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2위. Daisies_Justin Bieber
2위로 첫 진입하며 Justin의 저력을 과시한 신곡. 유려한 멜로디와 서정적 감성이 돋보입니다.
3위. Golden_ KPop Demon Hunters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OST 감성의 조화. 영화 음악에서 시작했지만 메인 차트에서도 존재감 발휘 중이에요.
4위. Cliché_Machine Gun Kelly: 멜론에는 없어요.
팝 펑크 기반에 댄서블한 리듬이 더해진 곡.
감정적이면서도 에너제틱한 구성으로 팬층을 확장하고 있어요.
5위. Blessings_Calvin Harris feat. Clementine Douglas
여름밤을 위한 클럽 사운드 트랙.
깊은 베이스와 여성 보컬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감상 포인트Ordinary (Alex Warren)
2025년 빌보드 1위를 차지한 감성적인 팝 발라드로, 사랑이 어떻게 일상을 특별함으로 바꾸는지를 성수, 천사, 진흙 등 은유적, 시적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헌정과 감사의 마음, 감성적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요즘 제가 1일 1시간 이상 연속 재생하고 있는 애정곡이기도 합니다. 들을수록 들을수록 좋아요!
[Intro]
"They say, 'The holy water's watered down' / And this town's lost its faith"
사람들은 말하죠, “이제 성수는 힘을 잃었다”고. 그리고 이 도시는 믿음을 잃었다고요.
"Our colors will fade eventually"
결국 우리 각자의 색깔도 희미해질 거라고요.
[Verse 1]
"So, if our time is runnin' out / Day after day / We'll make the mundane our masterpiece"
그러니 만약 우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 하루하루가 흘러가는 지금, 평범한 일상마저도 우리가 함께라면 걸작으로 만들 수 있어요 .
[Chorus]
Oh my, my / Oh my, my love
오, 나의 세상이자 나의 사랑
I take one look at you
당신을 한 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You're takin' me out of the ordinary
당신은 날 평범한 세상 밖으로 데려가 줘요
I want you layin' me down 'til we're dead and buried
죽고 묻히는 그 순간까지, 당신 곁에서 함께하고 싶어요
[Verse 2]
"On the edge of your knife, stayin' drunk on your vine"
당신의 날카로운 칼끝에 서 있는 듯, 당신이라는 포도주에 취한 채로
[Post-Chorus]
"The angels up in the clouds are jealous knowin' we found / Somethin' so out of the ordinary"
하늘 위 천사들조차, 우리가 이런 사랑을 만난 걸 질투하죠 너무도 특별하고 평범함을 벗어난 무언가를요.
"You got me kissin' the ground of your sanctuary"
당신의 성스러운 공간에 무릎 꿇고 입 맞추게 됐어요
[Bridge]
"Shatter me with your touch, oh Lord, return me to dust"
당신의 손길로 날 산산조각 내도 좋아요, 오, 신이시여, 그렇게 나를 다시 흙으로 돌려보내 주세요 .
[Final Verse]
"Somethin' so heavenly, higher than ecstasy"
이건 너무도 천상적인 감정, 황홀함을 넘어선 사랑이에요.
"World was in black and white / I thought you had to die to find"
세상은 흑백 같았어요, 죽어야만 이런 걸 만날 수 있는 줄 알았죠 .
이 곡은 Alex Warren 이 그의 아내에게 헌정하는 러브송입니다 ❤️🧡💛
‘사랑이란 건 특별해서가 아니라,
너와 함께하기에 평범한 순간도 아름답다.’
Alex Warren은 유튜브와 TikTok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아티스트이지만, 이번 곡에서는 진심 어린 보컬과 담백한 서사가 특히 돋보입니다. 반복적인 멜로디보다, 처음과 마지막 구절의 잔상이 오래 남는 곡.
쉽게 질리지 않는, 담백한 감성이 ‘지속적인 스트리밍’을 이끈 이유이기도 해요.
감상 팁
- 집에서 조용히 혼자 있을 때,
- 퇴근 후 밤바람과 함께 걷는 시간에 들으면 좋습니다.
오늘의 감상 한 줄
흑백 같던 세상에 색을 입혀준 사람, 그게 바로 당신!
영상은 위 Official music video 외에 추가로,
그와 그녀의 아내의 웨딩 버전도 올립니다.
그저 같이 행복해집니다.....
다음에는
빌보드 차트 2위 저스틴 비버의 데이지꽃(Daisies)
그리고, 킬링 타임용으로 재미있게 봤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도 감상해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