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바람은 다소 불었지만 푸르고 맑은 하늘 아래,
이웃 블로거의 소개글에서 본 김포 라베니체 수변 관련 포스트를 보고,
조금 늦은 오전 김포 한강신도시 쪽으로 가보자 하며 집을 나섰습니다.
차 안에서 즉석 검색으로 눈에 띈 예쁜 디저트 카페를 찾았습니다.
바로 "웜 하우스(Warn House)"!
따뜻한 우드톤과 초록 식물들로 가득 찬, 인스타 감성 가득한 커피&디저트 카페입니다.
웜 하우스(Warn House) 첫인상
조금 숨겨진 듯한 위치에 자리한 웜 하우스는,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모를 것 같은 조용한 주택가 안쪽에 있습니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골목길을 돌며 조금은 어렵게 찾았어요. ㅎㅎ;)
하지만 웜 하우스가 있는 골목을 찾기가 어려웠던거지
입구를 맞닥드리는 순간, 그리고 한 발 들어서는 순간,
마치 오랜 친구의 포근한 집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호 그 느낌 그대로 웜 하우스
따뜻한 우드 가구들과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어, 한눈에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강아지들도 함께 방문하는 것을 보니 펫 동반 가능한 카페로 보입니다.
주택가라 가족단위 손님들도 꽤 많았어요.
주문한 메뉴
- 에스프레소 (4,000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 버터초코 휘낭시에 (3,000원)
- 이즈니버터 하트 휘낭시에 (3,000원)
커피는 깔끔하고 깊은 풍미가 제 스타일이었구, 필터 커피도 있네요.
휘낭시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정말 맛있었어요. 가격도 착한 편이구요 ㅎㅎ
특히 이즈니버터 하트 휘낭시에는 부드럽고 진한 버터 풍미 덕분에 하나 더 먹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답니다.
인스타 감성 사진 찍기에도 제격인 모양까지💛
가격도 합리적이라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요.
사장님이 인테리어, 커피, 디저트에 조예가 있으신분 같았어요.
왜냐... 주변에 여럿 개인 카페들이 사이사이 즐비했지만 유독 웜 하우스만 손님들이 가득 하더라구요 ㅎㅎ
세부 인테리어
1층은 널찍한 테이블과 따스한 조명, 한쪽 면 전면 유리, 그리고 싱그러운 식물들이 가득
초록색 회전형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폭신한 소파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편안하게 기대 앉아 느긋하게 커피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2층은 특히 인기가 많았어요.
화장실도 한층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작은 부분에서도 카페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웜 하우스 위치 및 정보
- 주소: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8로194번길 145 1층 상가 102호
- 운영 시간: 매일 09:00 ~ 21:00 (독특하게 월, 금요일이 정기 휴무이네요)
- 주차: 카페 뒷편으로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단, 주말엔 만차일 수 있어요)
- 대표 메뉴: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휘낭시에, 카페라떼, 다양한 시즌 디저트
김포 드라이브 중 즉석 검색으로 만난 작은 행복, 웜 하우스.
따뜻한 공간에서 향긋한 커피와 부드러운 디저트, 그리고 여유까지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다음에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올 일이 생긴다면 다시 찾고 싶은 그런 공간, 오늘의 드라이브가 더욱 특별해진 이유였습니다. (다만 도보거리에 다른 가볼만한 곳이나 맛집이 없는 것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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