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 특유의 고음 속 감정폭발, 대표곡 〈Chandelier〉 감상, 가사 해석 포함(팝송추천99) - 일명 울고싶은 밤에 듣는 명곡

출처: melon.com


아티스트 소개 : Sia

Sia(시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독특한 음색과 예술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보이스는 매우 개성이 강한 스타일로, 카랑카랑한 음색에 찢어지는 듯 쭉 뻗어나가는 고음, 그리고 갈라지는 쇳소리가 특징이며, 삶의 풍파를 정면으로 맞은 듯한 노파의 중후함과, 소년과도 같은 천진난만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허스키하고 중성적인 음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곡의 작곡자이기도 합니다.

  • 본명: Sia Kate Isobelle Furler
  • 출신: 호주 애들레이드
  • 데뷔 시기: 1990년대 후반 (솔로 활동은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
  • 장르: 팝, 일렉트로팝, 아트팝, 소울
  • 대표곡: Chandelier, Elastic Heart, Cheap Thrills, Unstoppable, Alive
  • 활동 특징: 얼굴을 가린 채 무대에 오르는 독특한 콘셉트와, 인간 내면의 고통과 회복을 그린 깊이 있는 가사
  • 비하인드: 비욘세, 리아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곡을 작곡한 히트메이커이기도 함

Sia의 음악은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게 마주하고,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힘을 담고 있어, 많은 리스너들에게 ‘위로의 언어’로 통합니다.

출처: https://namu.wiki/


추천곡: Chandelier (2014) : 샹들리에

정보

  • 발매일: 2014년 3월 17일
  • 앨범: 1000 Forms of Fear
  • 장르: 일렉트로 팝, 아트 팝
  • 성과:
    • Billboard Hot 100 8위 (Sia의 첫 미국 Top 10 진입곡)
    • YouTube 뮤직비디오 조회수 28억 회 돌파
    • Grammy Awards 포함 각종 시상식 다수 후보
    • 미국·영국·프랑스 등 글로벌 히트

이 곡은 그녀의 솔로 전향 후 한동안 빛을 내지 못하자 소속사와 계약을 끝내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만든 앨범의 곡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야말로 메가히트를 치면서 그녀는 다시 노래를 하게 되었고, 이 곡 외에도 빌보드 차트 1위에 빛나는 Cheap Thrills 및 Unstoppable, 그리고 한국인이 너무 사랑하는 Snowman을 탄생시켰습니다.

 

뮤직비디오 속 어린 무용수 매디 지글러의 무용으로 공개 당시부터 엄청난 인기와 그 파급력이 대단했습니다.

 

Sia - Chandelier (Official Video)

가사 해석 (전문 발췌)

Party girls don't get hurt
파티걸은 아파하지 않지

Can't feel anything, when will I learn?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 난 언제쯤 배울까?

I push it down, push it down
감정을 억누르고 또 억눌러

I'm the one 'for a good time call'
사람들은 ‘재밌게 놀자’고 날 부르지

Phone's blowin' up, ringin' my doorbell
전화가 울리고, 초인종이 울려

I feel the love, feel the love
사랑을 느껴, 느끼는 것 같아

1, 2, 3, 1, 2, 3, drink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술을 마셔

Throw 'em back till I lose count
셀 수 없을 때까지 계속 마셔

I'm gonna swing from the chandelier
샹들리에에 매달려 흔들 거야

I'm holding on for dear life, won't look down won't open my eyes
있는 힘껏 버티며 눈도 감고 아래도 보지 않아

Keep my glass full until morning light
아침이 올 때까지 내 잔을 채워줘

'Cause I'm just holding on for tonight
오늘 밤만은 꼭 버티고 싶으니까

 

가사는 겉으로는 화려한 파티걸처럼 보이지만, 내면엔 공허함과 우울함이 뒤엉킨 감정을 담고 있어요. 알코올과 환희로 고통을 잊으려는 심정을 아주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출처: Monkey Puzzle Records


감상 포인트

  • 압도적인 고음의 후렴: “I’m gonna swing from the chandelier”는 시아 특유의 고음과 감정 폭발을 극적으로 전달
  • 댄스와 감정의 만남: 뮤직비디오 속 어린 무용수 매디 지글러(Maddie Ziegler)의 표현력은 곡의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담아냄
  • 자유 vs 억압의 상징: 샹들리에에 매달려 자유롭게 흔들리는 듯하지만, 사실은 현실을 외면하려는 절박함을 은유
  • 슬픔의 카타르시스: 고통을 피하기보다 마주하려는 용기의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울고 싶은 밤에 듣는 명곡”으로 손꼽힘

감상 팁

  • 샹들리에에 매달려 흔들리는 듯한 자유, 그 이면의 외로움이 궁금한가요?
  • Sia 특유의 소름 돋는 고음과 깊은 내면의 고백이 만나 탄생한 걸작
  • 울고 싶은 날, 마음이 벅차는 새벽에 듣기 좋은 감성 팝송
  •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면 곡의 의미가 두 배로 다가옵니다

 

〈Chandelier〉는 단순한 팝송이 아닙니다. 시아가 말하는 “고통 속의 예술”이란 무엇인지, 그 진심이 노래 한 구절 한 구절에 묻어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