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괜히 거장들의 음악을 듣고싶었습니다. 좀 찐 음악(??!!)
그리고, Bobby McFerrin의 멜론 명반 딱지가 붙은 라이브 앨범에서, 스페인 여행때 많이 들었던 "Spain"을 귀에 담으며 다시 한번 전율~~~찌릿!
그리고, 오늘 감상할 곡은 그를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알리게된 곡 Don't Worry, Be Happy, 바비 멕페린이 1988년에 발표한 아카펠라 송입니다. 이 곡이 들어있는 앨범 제목도 Simple Pleasures 심플 플레저예요. 노래는 바비 맥퍼린이 직접 작사 작곡했구요.
Don't Worry, Be Happy 뜻은 말 그대로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지세요라는 의미로, 살다보면 문제란 있기 마련인데 그 때마다 찌푸리고 고민하면 다른 사람 기분도 덩달아 우울해지고 문제는 점점 커지게 되니 고민을 털어내고 웃자는 이야기입니다. 하하하
그리고 이 곡은 1988년에 발표된 탐 크루즈 주연의 영화 칵테일 OST로 사용되며 그를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 최우수 남성팝 퍼포먼스 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었구요.
몇십년이 지나도 명곡은 송러버들의 마음을 휘어잡아버리네요. 그런데 이 곡만 듣고 말면, 뛰어난 뮤지션의 좋은 곡 정도로만 기억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도무지 한 사람이 부른 것이라고는 믿기지않는 그의 곡 하나 더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려요.
제목은 Spain (라이브 공연 영상입니다)
앨범 기준 10분을 혼자서 이러십니다. 소오름!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파사드와 스테인글라스로 숲속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성당의 내부.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로 한시간 쯤 거리에 있는 럭셔리 휴양 해변마을 시체스
그리고 좀 더 떨어진, 그치만 근교에 가까운 몬세라트 트레킹 중 몬세라트 수도원을 마주하며
(특히 시체스 모래사장에 누워있을 때, Spain 포함 바비 멕페린의 라이브 앨범 곡들을 들으며 분위기에 취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