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Saxe] 짙은 감성과 섬세한 가사|[Hey Stupid, I Love You], [A Little Bit You(팝송추천92)

출처: arista records

아티스트 소개: 감정을 노래하는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JP Saxe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JP Saxe는 201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아티스트예요. 2019년, 그의 연인이자 아티스트인 Julia Michaels와 함께 발표한 If the World Was Ending이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죠.
 
글로벌 히트 명곡 If the World Was Ending는 아래 포스트에 소개되어 있어요.
 
그의 음악은 짙은 감성과 섬세한 가사, 그리고 부드러운 R&B 기반의 팝 사운드가 특징이에요. 때로는 속삭이듯 조용하게, 때로는 감정을 쏟아내듯 노래하는 그의 스타일은 이별과 사랑의 미묘한 감정선을 정교하게 표현합니다.
 
수상 경력으로는 If the World Was Ending으로 2021년 그래미 송 오브 더 이어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북미권에서는 감성팝을 즐겨 듣는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추천곡 ① 《Hey Stupid, I Love You》

출처: melon.com

· 곡 정보

  • 발매년도: 2020년
  • 앨범: Dangerous Levels of Introspection 수록 전 싱글
  • 작사/작곡: JP Saxe, Scott Harris 등
  • 기타 정보: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이 곡은, 연인에게 전하는 직설적이면서도 다정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 가사 해석 (의역 중심)

"Hey stupid, I love you"
“이 바보야, 사랑해.”

"Sorry for the way that I’ve been acting / Yeah, it's not like me at all"
“그동안 내가 너무 이상했지, 원래 내 모습은 아니야.”

"I know I get aggressive, and sometimes it’s a turn-off"
“내가 가끔 욱하는 거 알아, 그게 너를 질리게 만든다는 것도.”

· 감상 포인트

 
이 곡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투박한 표현과 달리, 누군가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과 후회가 담겨 있어요. 피아노 기반의 담백한 편곡과 JP Saxe 특유의 속삭이듯 감정을 전달하는 창법이 돋보이며, 사랑하는 이에게 “진심을 말하는 법”을 다시 배우는 듯한 따뜻한 곡입니다.
특히 마지막 후렴이 반복되며 다가오는 감정의 누적감, 그리고 거칠지만 솔직한 표현의 매력이 크게 와닿아요. 사랑 앞에서 서툴지만 진심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예요.

 


추천곡 ② 《A Little Bit Yours》

출처: Sony music

 

· 곡 정보

  • 발매년도: 2020년
  • 앨범: Dangerous Levels of Introspection
  • 작사/작곡: JP Saxe, Julia Michaels, Ryan Marrone 외
  • 기타 정보: 발매 당시 TikTok을 통해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끌어냈던 이별 발라드예요.

· 가사 해석 (의역 중심)

"I'm a little bit yours, not a lot / But a little, still a lot to me"
“조금은 너의 것인 내가, 네겐 별거 아닐지 몰라도 내겐 여전히 커다란 의미야.”

"I’m not ready to find out you know how to forget me"
“네가 날 잊는 법을 이미 알고 있을까 봐, 그게 무서울 뿐이야.”

"So I’m sorry to my unknown lover / Sorry that I can’t believe..."
 “미래의 누군가에게 미안해. 난 아직 사랑을 믿지 못하거든…”

· 감상 포인트

 
이별 이후의 감정 미련,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이 매우 사실적으로 녹아 있어요. 부드럽지만 점점 고조되는 피아노와 스트링 편곡이 감정선을 따라 올라가며,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을 억누르다 터뜨리는 듯한 보컬이 인상 깊습니다.
특히 “조금은 아직 너의 것”이라는 가사는, 이별 후에도 마음 한 켠에 남아 있는 감정을 너무나 섬세하게 표현해요. 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JP Saxe 특유의 절제된 감정 표현이 만나 극강의 몰입을 선사하는 곡입니다.

 


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노래하는 감성 장인

JP Saxe의 음악은 사랑, 이별, 미련, 고백 등 감정의 작은 결들을 한 땀 한 땀 노래하는 감성 장인 그 자체예요. 감정이 메마른 일상 속에서 그의 노래는 조용히 다가와 마음을 어루만져줍니다.

가능하시다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으로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의 섬세한 감성이 그대로 전달될꺼에요.

오늘 소개한 2곡 외에도, 그의 전 연인이었던 Julia Michaels와의 콜라보 곡
 If The World Was Ending
Kissin’ in the Cold
도 놓치지 마세요! 감성이 고요히 흔들리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신드롬을 일으킨 위 2곡만을 따로 소개하는 포스트도 곧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