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레이크 2025 내한공연 정보] Hummingbird 감상과 추천|James Blake 몽환적인 대표곡

2025년 제임스 브레이크 내한공연 포스터

 

 

몽환과 긴박 사이의 천재, 제임스 블레이크 (James Blake)

영국이 낳은 천재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는 전자음악과 R&B, 포스트 덥스텝, 아방가르드 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특하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입니다. 그의 음악은 한 단어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깊은 감성을 자극하며, 늘 ‘한 발 앞선 감성’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로 통하죠.


런던 출신의 제임스 블레이크는 2011년 동명의 데뷔 앨범 James Blake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등장했고, 2013년엔 Overgrown으로 머큐리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 이후에도 The Colour in Anything, Assume Form, Friends That Break Your Heart 등 매 앨범마다 새로운 음악적 경계를 제시해왔습니다.


그는 프랭크 오션, 비욘세, 켄드릭 라마, 트래비스 스콧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보컬부터 프로듀싱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왔습니다. (앗! 프랭크 오션의 곡들도 갑자기 듣고 싶네요 ㅋㅋㅋ) 특히 2018년 켄드릭 라마와 협업한 싱글 'King’s Dead'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랩 퍼포먼스’ 수상으로 이어지며 그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제임스 블레이크 과거 내한공연 이력 (2025 포함)

제임스 블레이크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아티스트입니다. 그간 세 차례의 내한 공연으로 국내 팬들을 만났어요.

  • 2012년: 국내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 2014년: 단독 공연
  • 2019년: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그리고 드디어 2025년, 다시 한 번 그의 무대를 한국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더욱 성숙해진 블레이크의 감성과 정제된 사운드로 팬들에게 새로운 몰입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출처: 멜론

 

2025 제임스 블레이크 내한공연 상세 정보

    • 공연명: James Blake Live in Seoul
    • 일시: 2025년 7월 24일 (목) 오후 8시
    • 장소: YES24 라이브홀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20)
    • 티켓 가격: 스탠딩석 132,000원 / 지정석 132,000원
    • 예매처: YES24 티켓 http://ticket.yes24.com/Perf/53365
    • 예매 오픈: 2025년 4월 4일 (금) 낮 12시
    • 관람등급: 만 7세 이상 관람가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 공연시간: 약 75분

 

 

YES24 라이브홀 위치 및 가는방법
YES24 라이브홀 공연장 좌석 배치도

 

오늘 현재 지정석은 매진이고

스탠딩석은 꽤 남아있습니다(생각보다 좌석이 많이 남아있네요;;)

스탠딩석 좌석

감상 추천곡: Hummingbird

제임스 블레이크의 음악 중 제가 특히 아끼는 곡은 2023년 발매된 앨범 Playing Robots Into Heaven의 수록곡 〈Hummingbird〉입니다.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몽환적인 무드와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교차하며, 듣는 이를 조용히 감정의 깊은 심연으로 끌어당깁니다. 특히 저는 25초 지점, 첫 보컬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그 순간부터 완전히 빠져들었어요.

이 곡은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중 주인공인 마일스가 자신의 방에서 그웬 꿈을 꾸며 듣는 노래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그 버전의  공식 영상으로 올리니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곡 전체를 관통하는 그루비한 비트 위에 James Blake 특유의 소울풀하면서도 유령처럼 아른거리는 보컬이 덧입혀져, 반복 재생을 유도하는 중독성을 지니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밤길 산책이나 밤 중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며 들을 때, 가장 좋았습니다.

Humming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