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히트곡 감상 & 이야기 :루푸스, 연애, 인생을 담다(팝송추천70)

오늘은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이자 배우, 가수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줄리아 마이클스의 절친 셀레나 고메즈의 팝송을 추천드리고 감상해보고자 합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그녀의 성장 스토리]


텍사스 그랜드프래리에서 태어난 셀레나 고메즈는 어린 시절 다소 힘든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멕시코계 아버지와 이탈리아계 입양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다문화 가정에서 자랐으며,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일찍  배우로서 기회를 잡아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도전했고 디즈니 채널 ‘우리 가족 마법사’로 청소년들의 워너비 스타가 된 그녀는, 그러나 어릴 때부터 느낀 ‘어른으로의 성숙’에 대한 부족함과 압박감 때문에 스스로가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스타 인기]


셀레나 고메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팔로워가 많은 여성 인스타그램 사용자로, 2024년 기준 4억 2천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했습니다 . 2020년 런칭한 메이크업 브랜드 Rare Beauty는 2024년 기준 브랜드 가치 $20억으로 평가되며, 셀레나의 정신 건강·포용성 철학을 반영한 성공 사례입니다. 한편,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명성에 따르는 부담감도 솔직히 털어놓으며 “인스타그램이 때론 답답하다”고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연애사]

유명 팝가수 저스틴 비버와의 8년이라는 오랜 기간 유명한 연애기간 헤어짐 이후, 그녀는 2023년부터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와 교제하며 2024년 말 약혼을 발표했죠 . 최근 두 사람은 부모가 되길 소망하며, 건강 문제로 인해 자연 임신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신 대리모나 입양을 계획 중”이라 해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많은 팬들이 비버의 바람끼에 오랜 기간 고생했던 셀레나 고메즈를 응원하는 가운데 저스틴 비버는 첫사랑을 못잊는지 저격 비슷한 글을 올리기도 하며 팬들을 혼란스럽고 당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건강]

셀레나는 2012년부터 루푸스로 고생해 2017년엔 친구 프란시아 라이사 덕분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 이 외에도 공황장애, 우울증, 양극성장애, SIBO(소장 세균 과다증식) 등을 겪으며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치료 중이며, 정신 건강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꾸준히 공유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친구들 & 주변 사람들]

셀레나는 가족, 친구, 팬들과 가까운 유대감을 유지하며, 특히 넷플릭스 ‘13가지 이유’ 제작진, 디즈니 시절 동료, 베니 블랑코 등과 ‘찐 우정’을 전해왔습니다. 또한 루푸스 이식 수혜자 프란시아 라이사에게는 “한평생 감사”라는 메시지로 우정을 각별히 강조했습니다 .
디즈니·넷플릭스 동료, 프란시아 라이사, 베니 블랑코 , 줄리아 마이클스 등을 포함해 깊고 진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팬들과도 적극 소통하며 따뜻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어요 .


히트곡 추천 & 감상하기

1. “Lose You to Love Me” (2019)

셀레나의 진심이 오롯이 담긴 이 곡은 2019년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감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가사, 절제된 피아노 반주, 단순하지만 눈물 나는 멜로디가 혼자일 때 들으면 위로가 됩니다. 헤어진 후 스스로를 찾아가는 노래로, 특히 이별 직후의 순수한 감정을 담아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샀죠. 감정의 폭발적인 고백송입니다.

 

추천 감상 포인트:
혼자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끄집어내는 순간, 셀레나의 목소리가 내면의 상처를 위로해줍니다.

 

2. “Rare” (2020)

같은 앨범 제목곡이기도 한 ‘Rare’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가 강한 곡입니다. 단지 히트곡이라기보다, 셀레나의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자기 긍정적 태도와 성숙을 상징하는 노래로, 가사 속 “나는 특별해, 그 누구보다 고유한 존재야”라는 메시지가 큰 울림을 줍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셀레나가 부르는 위로의 정석”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미니멀한 팝 사운드와 함께, 셀레나의 따듯하고도 단호한 목소리가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추천 감상 포인트:
자기애와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날에 듣기 딱 좋은 셀레나의 자기肯定송.

 

3. “We Don’t Talk Anymore” (Charlie Puth와의 콜라보)

찰리 푸스와 함께한 이 듀엣 곡은 2016년 발표되어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고, 특히 한국 팬들에게도 사랑받았던 트랙이에요 .

경쾌하지만 이별한 두 사람이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는 슬픔이 배어 있는 가사가 매력적입니다. 찰리 푸스와 목소리의 조화, 팝 발라드와 라이트 EDM이 섞인 감성으로, 여전히 데일리 킬링곡으로 추천해요. 가볍고 밝은 멜로디와 섬세하고 차분한 가사는 ‘한때 가까웠던 관계’의 쓸쓸함을 극대화합니다.

 

추천 감상 포인트:
경쾌한 리듬 속에 스며든 애틋함이 듣는 이를 몰입하게 하는 중독성 있는 트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