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하루걸러 널뛴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ㅎㅎ 그래도 오늘 이순간 파란 하늘 너무 좋습니다 💙
그래서 하루를 기분처럼 부드러운, 감성 가득한 보이스로 문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바로, 세계적인 팝 디바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입니다.
사실 저는 아리아나 그란데 특유의 홀리한 보이스가 완벽하게 취향은 아니었지만, 작은 체구(153cm)답지 않게 제2의 머라이어캐리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노래를 잘해서인지 듣다 보면 중독처럼 플레이리스트에 스며드는 곡들이 있더라고요.
특히 카페나 숍, 유튜브 브금 등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명곡들이 많아 ‘팝송 잘알못’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그럼 제가 즐겨 듣는 네 곡을 함께 소개해볼게요!
1. twilight zone – 2025 신보 ‘eternal sunshine’ 타이틀 중 하나
올해 3월 말에 발매된 따끈한 정규 앨범 eternal sunshine의 대표곡 중 하나예요.
몽환적인 도입부와 감성적인 무드가 어우러져, 마치 꿈결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작들보다 성숙하고 내밀한 감정이 담겨 있어, 조용한 밤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듣기 딱 좋아요.
앨범 전체가 웰메이드라 전곡 추천하고 싶지만, twilight zone은 그 중에서도 손꼽는 트랙!
2. thank u, next – 그녀의 첫 빌보드 1위 곡
‘이별 후 찬란하게 빛나는 자존감 회복송’이라고 해도 좋을 이 곡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나와 세상에 던진 메시지예요.
무려 네 명의 과거 연인이 실명으로 등장해 당시 큰 화제가 되었었죠.
도입부 "Thought I'd end up with Sean / But he wasn't a match"부터 솔직하면서도 담담한 톤이 인상적인데요, 가볍지만 무게감 있는 메시지가 마음을 두드리는 곡입니다.
듣고 나면, 사랑도 실수도 모두 나를 위한 배움이었다는 가사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습니다.
3. pov – “내가 나를 당신 눈으로 볼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아리아나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R&B 트랙이에요.
잔잔한 멜로디 위에 담긴 섬세한 감정선, 그리고 따뜻한 가사. 퇴근길, 선선한 바람 맞으며 이어폰 속에서 흐르는 pov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I wanna love me / The way that you love me”
자존감 회복, 따뜻한 위로, 누군가의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는 상상이 주는 감동.
R&B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사랑하게 될 곡이에요.
4. stuck with u (with Justin Bieber) –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는 듀엣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발표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했던 듀엣곡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이 둘이 함께한 감성이라니 벌써부터 설레시죠?
소박한 일상 속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의 소중함을 노래하며, 잔잔하게 흐르는 멜로디와 두 사람의 화음이 정말 포근해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상황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 커플들이 함께 듣기에도 제격이죠.
아리아나 그란데는 단순한 팝 디바가 아니라, 매 앨범마다 자신만의 색을 갱신하는 아티스트예요.
그녀의 노래를 좋아하든, 아니든 어느새 일상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는 곡들이 많죠.
오늘은 그런 그녀의 음악으로 마음을 부드럽게, 따뜻하게 데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천곡 중 하나라도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스며들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