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브 명곡 추천 3탄: 팬들이 사랑한 숨은 띵곡 4선(Lauv 시리즈③)(취미팝송추천32)

 

 

안녕하세요 :)
오늘도 팝의 감성을 가득 담아 돌아온 라우브 곡 추천 시리즈 Part 3예요!
이번에는 요즘 인기 상위권 곡은 아니지만, 발매 당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고,
지금도 여전히 제 플레이리스트를 지키고 있는 라우브의 숨은 명곡 4곡을 소개해보려 해요.
 
라우브 특유의 감성과 서정적인 분위기, 그리고 살짝은 아픈 사랑 이야기까지.
우리만 알고 있기 아까운 그 노래들, 함께 들어보실래요?


1. 2021 (Released: 2020.12.31)

이 곡은 진짜 도입부부터 너무 띵!이에요.
2020년, 팬데믹으로 정말 예측 불가능했던 한 해를 보내고 나서
“제발 2021년에는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전 세계인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노래.
 
“2020, was a year full of bad luck
I think we all had enough”
이 가사에서 울컥 안 할 수 없죠.
 
실제로 이 곡은 2021년을 맞이하는 라우브의 따뜻한 새해인사처럼 느껴졌고,
뮤직비디오도 친구들과 함께 만든 홈무비처럼 꾸며져 있어서 더 애틋합니다.
희망, 회복, 그리고 작은 바람들을 담은 치유형 팝송, 꼭 들어보세요.

 


2. Sims

“Sims”는 라우브가 2020년에 발표한 앨범 ~how i’m feeling~에 수록된 곡이에요.
이 곡에서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심즈(Sims) 게임에 비유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걸 통제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지를 노래합니다.
 
“If life were a video game
Then it would not feel the same”
 
팝인데 뭔가 철학적이고, 현실의 무력함을 담담하게 표현한 곡이라 들을수록 빠져들게 돼요.
잔잔한 비트 위로 라우브의 허무하면서도 다정한 보컬이 흐르는데,
하루를 돌아보며 듣기 정말 좋은 곡이에요.

 


3. Tattoos Together

이 곡은 라우브의 밝고 귀여운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곡 중 하나!
서로 만나자마자 불타오른 커플이 급하게 문신을 새기고,
그 뒤에 남는 감정들을 재치 있게 풀어낸 곡이에요.
뮤직비디오가 진짜 귀엽고 유쾌한데, 라우브 본인이 직접 연기까지 해서 팬들 사이에서도 "웃기고 귀엽다"는 반응이 많았죠.
 
“We got tattoos together
Laughin' 'bout the weather”
 
하지만 웃긴 노래 같으면서도, 그 속엔 사랑에 올인한 뒤의 공허함이 스며 있어요.
라우브가 정말 잘하는, 이중적인 감정 전달이 돋보이는 곡이죠!

 


4. Adrenaline (Released: 2018)


라우브의 초기 송 컬렉션에 들어 있는 이 곡
은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트랙입니다.
제목처럼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사랑의 순간을 묘사하는 곡인데,
라우브 특유의 몽환적 사운드속삭이듯한 창법이 찰떡이에요.
 
“I can feel the rush, it’s adrenaline”
 
감정이 폭발하기 직전의 그 찰나를 포착한 이 곡은, 조용한 새벽 감성에도,
빠르게 달리고 싶은 밤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곡입니다.

 


 
오늘 소개한 곡들은 팬들 사이에선 이미 검증된 ‘인생곡’들입니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다시 들으면 “와… 이 노래 진짜 좋았지” 하고 감탄하게 되는 그런 곡들이죠.
 
라우브의 노래는 화려하지 않지만, 어느새 감정을 정리해주는 묘한 힘이 있어요.
시리즈 4탄도 기대해주세요! 아마도 신곡 위주로 찾아올 예정😉